‘홈오피스’, ‘홈파티룸’ 등 멀티 공간 제안, ‘스마트홈’도 눈길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반영한 2가지 홈스토리 제안
한샘 “사회 흐름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제안이 인테리어의 역할”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17일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 홈택트 라이프(Hometact Life)’라는 주제로 2020년 가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한다.
한샘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움이 표준이 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는 주거공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한샘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접촉을 뜻하는 컨택트(contact)의 합성어인 ‘홈택트(Hometact)’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모든 것이 집으로 연결되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하는 단어로 밖에서 이뤄지던 다양한 활동들이 집 안으로 옮겨오고 있는 사회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홈택트(Hometact)’ 라이프스타일의 세부 키워드로는 ▷홈족 ▷홈오피스 ▷스마트홈 ▷펫테리어(Peterior) ▷리모델링 솔루션 등 총 5가지를 선정했다.
먼저,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홈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고 있고 집을 홈카페, 홈트레이닝룸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한샘은 이번 발표회에서 거실, 침실, 부엌과 같이 주거공간의 고정적인 역할을 넘어 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멀티 공간을 제안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일과 생활을 분리하는 ‘홈오피스’ 인테리어도 급부상하고 있다. 한샘은 PC나 노트북 등을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IoT 기술로 가구,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홈’도 주목 받고 있다. 한샘은 코로나19로 더욱 앞당겨진 스마트 라이프를 지원할 수 있는 홈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단순히 가전 제품들을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집의 구조와 동선, 설비 등을 고려해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반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수요도 늘고 있다. 한샘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며 사용할 수 있는 ‘펫테리어(Peterior)’도 선보인다.
국내 노후주택의 증가함에 따라 손쉽게 집을 고칠 수 있는 ‘리모델링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샘은 바닥재, 벽지, 창호, 조명, 가구, 패브릭, 소품, 가전에 이르기까지 패키지로 제안한다. 고객은 가족구성원과 평형대별로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할 수 있다.
한샘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신혼 부부를 위한 59㎡ ▷초등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10㎡ 2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신혼 부부를 위한 59㎡’는 취향이 확실하고 집에서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밀레니얼 신혼부부를 위한 집이다. 재택근무를 위한 홈오피스, 브런치를 즐기는 홈카페, 손님과 함께 어울리는 홈파티룸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는 멀티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초등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10㎡’는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스마트 글라스, 조명, 블라인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는 각자의 독립 공간과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취미공간이 공존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2020년 가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언택트 시대에 맞게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샘 닷컴’에 접속하면 2가지 홈스토리에 대한 영상과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제품 정보, VR로 만든 ‘집꾸밈 사례’도 확인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스마트홈의 발전, 재택 근무 확대, 반려인구의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역할”이라며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컨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2가지 홈스토리(모델하우스) 소개
◇신혼부부를 위한 59㎡ - ‘일상을 특별하게, 홈택트 라이프’
취향이 확실하고 집에서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밀레니얼 신혼 부부를 위한 집이다. 때로는 재택근무를 하는 홈오피스로, 때로는 브런치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홈카페로, 가끔은 가족과 손님과 함께 어울리는 홈파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모든 것이 집으로 연결되는 ‘홈택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몄다.
라운지(lounge) 스타일의 거실은 둘러앉아 대화를 하거나 각자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벼운 디자인의 가구들로 분위기에 따라 배치를 바꿀 수 있다.
부엌은 요리 공간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해 아늑한 홈카페 키친으로 꾸몄다.
테라스와 연결된 방은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멀티 공간으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방 한가운데 커다란 테이블을 두어 평소에는 서재로 활용하다가 주말이면 홈파티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라스는 홈가드닝을 즐기는 공간으로 실내에서도 사계절을 즐길 수 있다.
부부 침실은 포인트 컬러 벽지와 무드 조명으로 아늑한 호텔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서재 겸 드레스 룸은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해서 재택근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은 별도의 팬트리 공간을 구성해 자전거 등 큰 부피의 레저용품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크림&블랙’으로 꾸몄다. 부드러운 크림 톤에 블랙 컬러를 매치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미드 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 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과 오렌지 레드, 머스타드 옐로우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해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초등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10㎡ - ‘매일을 스마트하게 홈택트 라이프’
호모 언택트(Homo untact)인 초등자녀가 있는 3인 가족의 집이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는 각자의 독립 공간과 가족이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공간이 공존한다. 특히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 솔루션을 제안했다.
거실은 IoT 기술을 활용한 홈시어터로 꾸몄다.
거실과 연결된 서재는 벽 대신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해 필요에 따라 투명, 불투명하게 전환된다. 평상시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아빠의 홈 오피스로, 주말이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취미 공간으로 변신한다.
IoT 기기에 ‘서재 모드’, ‘파티 모드’ 등을 설정하면 음성명령으로 스마트 글라스, 조명, 블라인드 등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키친 다이닝 공간은 온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대화를 나누는 아일랜드 부엌으로 꾸몄다. 빌트인 TV로 레시피 영상을 보면서 요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고 빌트인 가전으로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부부의 프라이빗한 마스터룸은 조명과 콘센트가 하나로 연결된 호텔형 침대와 입체적인 세로무늬가 특징인 ‘템바 보드’, 아치형 도어로 호텔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간단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미니 서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빌트인 제습기로 옷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드레스룸과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홈짐이 연결되어 있다.
자녀방은 온라인 수업에 적합하게 꾸몄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콘센트 이동이 가능한 ‘트랙 콘센트’,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조명’으로 바른 공부 습관을 길러준다.
현관과 욕실, 다용도실까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 유틸리티’도 눈길을 끈다. 현관은 생체인식으로 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와 전동 중문을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하다. 현관장에는 LED 살균조명, 에어드레서가 숨겨져 있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해주고 현관과 가까운 곳에 건식 욕실이 있어 외출 전후 즉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테리어도 선보인다.
건식 욕실과 이어진 다용도실에는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욕실이 있다.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펫도어’와 반려동물 용품을 한꺼번에 수납할 수 있는 ‘펫하우스’ 수납장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든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는 순백색의 포세린 타일, 투명 유리, LED 라인 조명 등 간결한 디테일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매트한 질감의 마감재에 금속, 유리 같은 광택 소재를 믹스 매치해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가구는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한 미니멀 스타일을 주로 활용했고, 여기에 ‘선라이즈 레드’, ‘네이비’ 등을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해 강렬하면서 생동감 있게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