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아파트 안전점검에 드론∙AI분석 첫 활용
시설안전공단, 아파트 안전점검에 드론∙AI분석 첫 활용
  • 홍혜주
  • 승인 2020.09.1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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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아파트 점검에 첫 적용
외부 점검용 드론을 활용한 아파트 안전점검.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10일 경남 창원시 소규모 아파트 안전점검에 처음으로 외부 점검용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단과 지자체, 대학 및 민간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앞서 8월에 경상남도, 창원시, 한양대학교 ERICA 건설구조물 내구성혁신연구센터, 드론융합기술협회, SQ엔지니어링 무인항공교육원 등과 안전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타워맨션아파트, 은마아파트, 서광맨션 등 3개 아파트, 290여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 점검에서는 외부 균열, 마감재 손상, 누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외부 점검용 드론과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4차 첨단기술 기법이 처음 적용됐다. 
공단은 드론이 그간 교량, 댐 등 대규모 시설물 점검에 주로 활용됐는데 이번에 아파트 점검에 처음 활용함으로써 육안 점검 때보다 정확도를 높이고 외벽 점검에 따른 위험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활용한 점검 데이터 분석도 도입했다. 점검 결과를 축적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건물의 경과연수별로 발생하는 특정 손상 유형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공단은 이날 점검 결과를 경남도와 창원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보고서에 제시된 방안을 참고해 향후 공동주택에 대한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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