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내부 풀 옵션 빌트인 가전, 세미나실, 북카페 등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162세대(공공임대 34세대, 민간임대 128세대)가 건립된다. 내년 1월 중 착공하며, 2022년 5월 입주자 모집, 10월 준공 및 입주 일정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신길동 173-6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10일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청년주택은 총 연면적 6,662.493㎡ 규모의 지하1층~지상15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지상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 주민공동시설, 지상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주택 내부는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풀 옵션으로 무상 제공하고,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를 계획했다. 지상 2층엔 세미나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한다. 지상 1층은 푸른뜰마당을 계획해 입주청년들의 쉼터 조성, 지상9층 야외 테라스를 커뮤니티 마당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및「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20년 4월말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안을 통합 접수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