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국유림 명품숲 ‘함양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 선정
9월의 국유림 명품숲 ‘함양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 선정
  • 홍혜주
  • 승인 2020.09.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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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림육성단지 조성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9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남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대의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금강소나무 숲은 산림청이 지정한 ‘삼봉산경제림육성단지(국유림 1,500여ha)’ 내에 포함돼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산림육종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숲이다. 
숲 면적은 2ha로 크지 않지만, 평균 30cm이상 굵기의 나무들이 우량한 생장을 보이며 곧게 자라고 있다.
지난 1963년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유전적으로 형질이 다른 강송과 해송을 접목시켜 조림에 성공한 남부지방 최초의 숲이다. 
산림청은 이곳을 경제림 육성과 더불어 산림복지서비스와 산촌소득 증대 등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산림복합경영 모델숲으로 육성하고 있다.
비슷한 수종을 한눈에 비교 관찰할 수 있는 ‘유사수종 전시림’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숲속에서 자연체험을 할 수 있게 조성한 ‘지리산 유아숲체험원’에는 연간 1만5,00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또한, 경남 함양군과 산약초재배단지(22ha)와 산양삼 종자 채종단지(6ha)를 조성해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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