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유림 산주 217만명⋯1인당 1.9ha 소유
지난해 사유림 산주 217만명⋯1인당 1.9ha 소유
  • 홍혜주
  • 승인 2020.08.2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2019년 기준 전국 사유림 산주 현황 발표
산주 매년 1만명씩 증가, 임야면적은 감소

지난해 전국 임야 636만ha 중 사유림 418만ha의 소유자는 1만명 증가한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소유한 임야면적은 평균 1.9ha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28일 발표한 ‘2019년 전국산주현황’에 따르면, 사유림 산주 수는 최근 3년간 매년 1만명씩 지속해서 증가했지만, 임야 면적은 매년 1만8,000ha씩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유림 산주의 85.7%가 3ha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라남도 임야 소유자가 3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개인 산주는 200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60대가 47만 명(23.7%), 50대가 44만 명(22.3%)으로 가장 많았다.
사유림 개인 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 산주 비율은 전국평균 44.0%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64.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서울 58.8%, 경기 57.1%, 대전 56.9% 순이다.
산림청 임상섭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6%인 사유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이 적극적인 임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산주 현황은 전국 임야에 대한 소유 현황 및 개인 산주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경영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