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
탄소흡수량 높이는 벌채 인식개선 기대
탄소흡수량 높이는 벌채 인식개선 기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20년 친환경벌채 우수사례’ 4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벌채는 산림의 생태·환경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벌채 방법이다. 우수사례는 2015년부터 선정해왔으며 올해는 6번째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국유림관리소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해 총 12개 기관이 참가했다.
산림청은 대학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모두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여국유림관리소 대상지(공주, 의당, 중흥)는 산림생태기능 유지를 위한 벌채 후 존치목을 군상 및 수림대의 형태로 효율적으로 배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군상은 산림영향권을 고려해 나무를 일정 폭(최소 50미터) 이상의 원형이나 정사각형으로 존치하는 구역을 뜻한다. 수림대는 벌채지 사이에 띠 형태로 존치하는 구간을 의미한다.
우수상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장려상은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각각 선정됐다.
산림청 이원희 산림자원과장은 “친환경벌채 우수사례 선정 및 홍보를 통해 벌채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베고-심고-가꾸는’ 산림자원 순환경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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