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지정⋯사업추진 본격화
LH,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지정⋯사업추진 본격화
  • 홍혜주
  • 승인 2020.08.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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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만㎡ 규모, 수용인구 약 4만7,000명
첨단산업 클러스터 및 정주환경 마련해 충남 북부권 거점도시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국토교통부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26일 고시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착공은 2023년 예정이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과 탕정면 일원 357만㎡를 융‧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작년 5월 주민공람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역지정이 완료됐다.

LH는 이곳에 인근의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등 산업‧주거‧연구가 융합된 충남 북부권 성장거점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이 13조1,00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를 발표하고 아산시와 지역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아산탕정2지구에 배후 주거단지와 유관 산업용지를 조성해 지방도시 경쟁력 강화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약 5개월 간 사전 전문가 협의를 통해 계획을 세우는 UCP(Urban Concept Planner) 자문회의를 운영하며 ‘다이나믹 융복합 친수도시, 탕정’을 개발 콘셉트로 설정하고, ▷첨단산업 ▷가족단위 ▷청년 및 R&D 중심의 3개 생활권으로 구성된 공간계획을 비롯해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매곡천과 주변 녹지를 연계하는 도시조성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LH는 기본구상을 고도화해 내년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3년 공사 착수를 거쳐 2027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아산탕정2지구는 국가 전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지방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시설 용지와 편안한 환경의 주거용지를 대거 확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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