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대비 특수교량 안전 집중관리
태풍 ‘바비’ 대비 특수교량 안전 집중관리
  • 김덕수
  • 승인 2020.08.2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안전공단, 전국 29개 특수교량 상황 집중 모니터
박영수 이사장, 진도대교 들러 태풍 대비 근무상황 점검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하여 24일부터 각종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공단은 25일 오전 국가종합상황실에서 태풍에 대비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특수교·비탈면 상황반, 진단현장 전담시설물 상황반, 건설·지하 상황반, 건축물 상황반 등 시설물별 상황반을 가동에 들어갔다.
상황반은 2시간 단위로 시설물의 안전을 확인하고 유사시 초등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근무태세를 강화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비’와 관련해 공단이 특히 집중적인 관리에 나선 것은 해상에 위치한 특수교량들이다. 
전국 29개 특수교량의 통합유지관리 및 재난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단 특수시설관리단은 24일 오후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특수교운영팀과 목포사무소, 여수사무소, 군산사무소, 노량분소 등 지역사무소들이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공단은 각 교량에 부착된 계측시스템을 통해 교량 안전에 대한 모니터를 강화하고 ▲교량 노면 배수 상태 ▲가로등과 풍향풍속계 등 유지관리시설물의 부착 상태 ▲노상장애물 제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25일 오전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도대교를 방문한 박영수 이사장은 “10분 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를 넘으면 교량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가 실시된다”며 태풍을 전후한 교량 이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