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27만채 순차 공급한다⋯경기남부∙인천에 57.6만 가구
수도권 127만채 순차 공급한다⋯경기남부∙인천에 57.6만 가구
  • 홍혜주
  • 승인 2020.08.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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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도권 주택공급 로드맵 제시
올해 경기 남부∙인천 공공택지 3만7,000가구 청약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경기도에 75만6,000가구, 서울시에 36만4,000가구, 인천시에 15만1,000가구 등 127만 신규주택의 청약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의 수도권 127만호 주택 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17만8,000가구, 내년 20만1,000가구, 2022년 19만5,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2023년 이후에는 65만7,00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공공택지 84만 가구, 정비사업 39만 가구, 제도개선 등 기타 4만 가구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인천 지역에 57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약 80%인 45만6,000가구는 공공택지, 나머지 12만 가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다.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의 경우 경기 동남권에 13만6,000가구, 서남권에 22만6,000가구, 인천시에 9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동남권에서는 서울 강남과 연접한 성남(2만2,000)ㆍ하남(3만4,000)ㆍ과천(2만2,000) 지역에 7만8,000가구를 공급하고, 수원(1만4,000)ㆍ용인(2만2,000)ㆍ의왕(1만1,000) 등지에 5만8,00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서남권은 3기 신도시가 위치한 부천에 3.1만호를 비롯해 화성(7만2,000)ㆍ평택(4만3,000)ㆍ안산(2만2,000)ㆍ시흥(1만9,000)ㆍ광명(1만)ㆍ안양(4,000) 등에 총 22만6,000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시에서는 검단(4만)ㆍ계양(1만7,000) 신도시에 5만7,000가구, 영종하늘도시(2만1,000)ㆍ검암역세권(7,000) 등 총 9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남부와 인천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3만7,0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7만9,000가구, 2022년 6만5,000가구가 계획돼 있다.
올해 주택이 공급되는 택지는 인천검단, 과천지식정보타운, 화성동탄, 오산세교2, 영종하늘도시 등이다. 내년에 본 청약으로 공급되는 택지는 성남복정1ㆍ시흥거모ㆍ안산신길2ㆍ과천주암 등이며, 사전청약으로 나오는 입지는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남양주, 하남, 인천 등 주요 지구에 대한 개발구상, 교통대책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약일정 알리미’를 통해 청약 3~4개월 전 관심지구에 대한 청약일정을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등 수도권 127만호 주택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선제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규 택지 후보지도 상시 관리 중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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