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서울미술관' 오는 2023년 개관
서울시, '서서울미술관' 오는 2023년 개관
  • 홍혜주
  • 승인 2020.08.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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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2㎡ 규모 서남권 첫 공공미술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기대
디지털‧융합예술 기반 미래형 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설계당선작 '뮤지엄 오브 데일리 라이프'
서서울미술관 설계당선작 '뮤지엄 오브 데일리 라이프'

서울시가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서서울미술관’을 오는 2023년 8월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연면적 7,342㎡ 규모로 내년 7월 착공 목표다. 
서서울미술관은 서울 금천구청역 앞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들어서는 공원 속 미술관이자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권에 처음 건립되는 공공미술관이다. 
서울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해 지난 6월 30일 최종 당선작 ‘뮤지엄 오브 데일리 라이프(Museum of Daily Life, 김찬중 작)’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향후 ‘서서울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건축 설계와 미술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받아 설계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건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서울미술관은 ▷미래형 미술관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미술관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중심 미술관 ▷일상 속 미술관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남서울미술관에서 예술가, 전문가, 시민과 함께 서서울미술관의 역할과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와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아시아 지역 미술관, 예술 관련 기관들과의 본격적인 교류도 시작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서울미술관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서서울미술관이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자, 아시아 예술의 중심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현재 서소문 본관 외에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창고, 백남준기념관, SeMA벙커 등 6개 분관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서서울미술관을 포함한 ‘서울사진미술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추가로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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