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클리오 사옥’ 선정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클리오 사옥’ 선정
  • 홍혜주
  • 승인 2020.08.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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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건축 부문 포함 총 20작품
10월 16~31일 서울건축문화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서울시 건축상 대상 '클리오 사옥'
서울시 건축상 대상 '클리오 사옥'

서울시는 2020년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클리오 사옥’(설계 임재용, ㈜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38회를 맞이한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예술적∙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여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공모에 총 101작품(신축 85, 리모델링 11, 녹색건축 5(중복 5), 틈새건축 40(중복 35))이 응모된 가운데 지난 7월 심사를 거쳐 총 20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서울시 성동구의 ‘클리오 사옥(연면적 7,089.26㎡)’이 차지했다. 클리오 사옥은 성수동의 복합적 도시맥락을 4개층의 건축형태로 표현했다. 특히 역동적인 형태에도 건축물 색조 등이 도시와 잘 어우러진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장품 베이스 컬러인 흰색에서 유래한 백색의 박판 세라믹 타일, 저철분의 유글라스와 로이복층유리, 리브글라스와 3~6층의 수직그릴 등 건축물 색조와 디테일 부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총 5점으로 ▷송파 책박물관(설계 김희철,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과 ▷이대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설계 임진우,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중림창고(설계 강정은, 건축사사무소에브리아키텍츠), ▷통의동 브릭웰(설계 박영서,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 ▷공항고등학교(설계: 이현우, ㈜이집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일반건축 11점, 틈새건축(주제부문) 3점 등 총 14점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일반건축 부문에는 ▷역삼동 SAI.01(설계 이상대, ㈜스페이스연건축사사무소), ▷국립항공박물관(설계 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세곡 119안전센터(설계 임영환, ㈜디림건축사사무소), ▷N781(설계 조성욱, ㈜조성욱건축사사무소), ▷서울 바이오허브(설계 박제유, ㈜제이유건축사사무소), ▷부암동 두집(설계 강우현,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어나더 빌딩(설계 강제용, 이데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맥심 플랜트(설계 박상군, ㈜애이아이건축사사무소), ▷노들섬(설계  맹필수, ㈜엠엠케이플러스∙㈜토포스건축사사무소), 카멜레존(설계 최홍종, 건축동인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설계 최문규, 연세대학교 교수(건축사))이 뽑혔다. 
틈새건축 부문에서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설계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담연재(설계 이태진, 공오스튜디오), ▷협소주택 세로로(설계 이승호, 하다건축사사무소)가 꼽혔다.
건축명장은 우수 시공된 건축물 1점으로 역삼동 SAI.01(시공 양수영, ㈜재윤디앤씨)이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와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에는 1,198명이 참여한 결과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국립항공박물관(334표), ▷통의동 브릭웰(267표), ▷노들섬(264표) 순이다. 
이번 건축상을 수상한 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2020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개최 예정인 ‘2020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수상작 전시는 10월 16~31일 서울건축문화제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개최장소와 자세한 일정 및 진행방식 등은 코로나19 확산 현황 및 방지 대책을 검토해 별도공지 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건축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건축문화가 시민들의 일상과 감성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 부문의 신설로 도시 서울과 서울시민 삶의 모습을 담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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