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천등 고속도 9개 내달 7일 입찰
공주~서천등 고속도 9개 내달 7일 입찰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1.11.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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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낙찰대상 6개공구/적심대상 3개공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국도 제17호선 서천~공주간 건설공사 7개공구와 12호선 고서~담양간 확장공사 2개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업체를 선정/발표함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수주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도공에 따르면 서천~공주간 건설공사는 총 7개공구로 1/2/3/4/7공구는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로 집행되며, 나머지 5/6공구는 적격심사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고서~담양간 건설공사 1공구는 최저가 낙찰제로 2공구는 적격심사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하게되며, 내달 7일 입찰을 실시한다.
총 연장 59km의 서천~공주간 건설공사는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총 9천8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고서~담양간 건설공사는 연장 16.34km에 추정사업비 2천128억원이다.
한편 이번 도공이 선정 발표한 입찰참가자격업체는 서천~공주간 건설공사 1공구는 18개사, 2공구 28개사, 3공구 26개사, 4공구 37개사, 5공구 23개사, 6공구 25개사, 7공구 36개사 등이며 고서~담양간 확장공사는 1공구 25개사, 2공구 25개사 등이다.
각 공구별 입찰참가적격업체와 공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
■ 서천~공주 1공구 : 이 사업은 충남 공주시 우성면 방문리에서 청양군 목면 신흥리에 이르는 연장 10.85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설계가격은 1천806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천500일이다.
동부건설(주)/두산건설(주) 등 18개사가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 서천~공주 2공구 : (주)대우건설/두산중공업(주)등 28개사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총 사업비 1천259억원 규모의 2공구는 청양군 목면 신흥리에서 청남면 지곡리에 이르는 연장 7km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 서천~공주 3공구 : 연장 9.90km의 고속도로 건설을 수행하게 될 이 사업은 청양군 청남면 지곡리에서 부여군 은산면 신대리 구간으로 설계가격 1천392억원 규모의 공사로 공기는 1천500일이다.
SK건설(주)/풍림산업(주)등 26개사 입찰에 참가, 막바지 수주전이 한창 진행중이다.
■ 서천~공주 4공구 : 총 37개사가 입찰에 참여, 이번 입찰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4공구는 10.244km의 고속도로 연장에 1천28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공사구간은 부여군 은산면 신대리에서 부여군 흥산면 무정리이다.
울트라건설(주)/금강종합건설(주)/강산건설(주)/(주)삼호/동양고속건설(주)/계룡건설산업(주)/진흥기업(주) 등 중견건설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고 있다.
■ 서천~공주 7공구 : 서천~공주간 건설공사의 마지막 최저가 공사인 7공구는 서천군 시초면 봉선리에서 화양면 옥포리에 이르는 연장 9.048km의 건설사업으로 1천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천500일간이다.
금호산업(주)/성지건설(주) 등 36개사 입찰에 참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 고서~담양 1공구 : 7.78km의 고서~담양간 확장공사 1공구는 총 사업비 1천307억원 규모의 공사로 전북 순창군 금과면 늑곡리에서 담양군 담양읍 반룡리에 구간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건설(주)/삼환기업(주) 등 25개사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발주공사중 가장 공사규모가 적은 최저가 대상공사이다.

<적격심사대상공사>
■ 서천~공주 5공구 : 적격심사 대상공사로 연장 6.74km의 고속도로 건설을 담당하게 될 5공구는 충남 부여군 홍산면 무정리에서 부여군 옥산면 가덕리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893억원이다.
LG건설(주)/한진중공업(주) 등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공사 수주경험이 많은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 뜨거운 수주경쟁을 펼치게 된다.
■ 서천~공주 6공구 : 대림산업(주) 등 25개가 수주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780억원 규모의 6공구 건설사업은 부여군 옥산면 가덕리에서 서천군 시초면 봉선리에 이르는 연장 7.58km의 신설사업으로 공기는 1천500일이다.
■ 고서~담양간 2공구 : 8.56km의 2차로 고속도로를 4차로/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담양군 담양읍 반룡리에서 담양군 고서면 보촌리 구간에 총 821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에는 대아건설(주)을 비롯해 한일건설(주) 등의 중견업체가 상당수 포진돼 있어 입찰의 향방을 점치기가 가장 어려운 공구로 평가되고 있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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