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가상․증강현실 박람회서 ‘디지털 뉴딜’ 기술 선보여
동서발전, 가상․증강현실 박람회서 ‘디지털 뉴딜’ 기술 선보여
  • 홍혜주
  • 승인 2020.08.1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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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 참가
가상현실 직무교육 콘텐츠, 산업용 스마트안경 전시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13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Seoul VR․AR Expo 2020)’에 참가해 동서발전형 디지털 뉴딜 구현 기술을 선보인다. 
가상․증강현실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인 비대면 분야의 대표 기술이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근무자 교육과 설비 및 안전관리를 위해 얼라이언스4.0 협약 참여 기업들과 함께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해 발전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상현실(VR) 직무교육 콘텐츠 △국내 최초 산업용 스마트안경 등을 발전소 설비․안전관리 증강현실 콘텐츠와 함께 선보인다. 
동서발전은 기존에 이론, 체험 중심으로 시행됐던 직무교육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바 있다. 이중 ‘파노라마 사진을 활용한 발전설비 가상점검’ 콘텐츠는 당진화력 9, 10호기 실사를 배경으로 설비점검 노하우를 제공하고 체험자가 직접 점검 결과를 기록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지난 5월 특허 등록됐다.
또한 국내 최초 개발한 산업용 스마트안경에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여기에 설비조작, 위치안내, 재난․안전관리 등의 AR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현장 근무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4차 산업기술을 적극 활용해 발전산업의 디저털화를 선도하고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3일 발전산업 디지털화와 ‘디지택트(디지털+컨택트)’ 기반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 뉴딜을 한 축으로 하는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11개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총 147건의 과제를 추진해 디지털 발전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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