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세계조경가협회 준비위원회 출범
제58회 세계조경가협회 준비위원회 출범
  • 홍혜주
  • 승인 2020.08.13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한국조경학회 등 범조경계 대표 참여
10월까지 광주시와 MOU 체결
국회의원∙공공기관∙시민단체∙언론사 구성 자문위원회 위촉 추진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5인. 왼쪽부터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오화식 조경사무소 사람과나무 대표

오는 2022년 광주에서 열릴 ‘제58차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13일 서울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정식 활동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광주시를 비롯해 환경조경발전재단,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한국전통조경학회 등 조경 관련업계 단체장과 언론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 준비위원회는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차기 학회장),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홍길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차기 협회장),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와 오화식 조경사무소 사람과나무 대표 등 5인의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이중 김아연 교수와 오화식 대표는 IFLA 특별위원장 자격으로 나선다. 

환경조경발전재단 김경윤 이사장이 세계조경가협회 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조경발전재단 김경윤 이사장이 세계조경가협회 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윤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세계조경가협회 총회가 열릴 2022년은 한국조경이 태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에서 30년 만에 세계조경가협회 총회가 개최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조경계가 혼연일체가 되어 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은 “IFLA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의 노력을 펼쳐야 하며, 학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서는 조경진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이 세계조경가협회의 구성과 한국의 활동내역을 전달하고, 오는 2022년 열릴 총회의 잠정주제인 '리:퍼블릭(Re:Public)'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준비위원회 조직구성과 향후 활동계획, 예산수립을 위한 자문위원회 위촉 추진계획을 전달했다. 노영일 이사장은 “오는 10월까지 광주시와 함께 총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준비에 돌입하며,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 참여를 위한 홍보사절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공공기관, 시민단체, 언론사 대표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위촉해 중앙정부로부터 총회 개최를 위한 예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전시행사 및 기념공원 조성 준비, 미디어 활용방안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을 주축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향후 조직위원회 결성을 위한 한시적 조직으로 올해까지 운영된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2021년 1월 조직위원회에 업무를 인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