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 동부제철 회장’ 기자간담회 개최
‘곽재선 KG 동부제철 회장’ 기자간담회 개최
  • 김덕수
  • 승인 2020.08.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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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그룹 합류 1주년 맞아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 566억원 달성
과감한 설비 투자와 수출중심 판매 확대 추진

 

KG동부제철(곽재선 회장)이 8월 11일 KG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 상반기 영업실적 발표와 함께 KG가족사에 합류한지 1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전혀 다른 새로운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재선 회장이 직접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서 KG동부제철은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 566억과 경상이익 3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 435억원, 경상이익 95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특히 경상이익 반기 흑자는 12년만에 달성된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KG동부제철이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KG가족사 합류 이후 추진된 기업체질 개선 활동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G동부제철은 사업구조 재편과 동시에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했다.
당진공장에 655억 규모를 투자해 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총 30.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칼라 라인 2기를 신설하고 있으며, R&D 역량 강화를 위해 100억을 투자하여 신축하고 있는 철강전문연구소는 20년 하반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렇듯 KG그룹 합류 후 계속되는 신규투자로 인해 KG동부제철은 세계 최고의 표면처리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KG동부제철은 과거 열연사업의 실패로 수년간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였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 2위 칼라강판과 해외수출부문 1위인 석도강판 등을 보유해 표면처리 업계 넘버원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 또한 가지고 있다”며, “KG가족이 된 이후 1년간의 노력은 KG동부제철의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KG동부제철은 이제 앞으로 달려나갈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더욱 과감한 설비투자와 함께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겠다”며, “칼라라인 총 4기 건설과 종합연구소의 건설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중심으로 판매구조를 재편해 고객과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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