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산지 태양광시설 1천여 곳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완료
남부 산지 태양광시설 1천여 곳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완료
  • 홍혜주
  • 승인 2020.08.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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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1만2,721개소 중 8개소(0.06%)에서 피해 발생
중북부 802개소와 남부 2차 피해 우려되는 1,378개소 추가 점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호우에 따른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피해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난 주말 동안 특별점검단 편성을 확대하고,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산지특별점검단(단장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김용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ㆍ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큰 802개소의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점검했다.
주말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거주지와 가까운 곳, 농경지ㆍ도로 등 재산ㆍ기반시설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곳 등 1,378개소의 안전상태를 추가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산지 피해 대비 지방자치단체별 비상 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산지피해 시 긴급복구에 필요한 인력ㆍ장비 및 물자 등에 대한 사전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한편, 전국 산사태 피해는 지난 7일 기준 잠정 8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와 별개로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피해는 총 8건(전국 산사태 피해 809건 대비 약 1%, 전국 태양광 발전시설 12,721개소 대비 0.06%)으로 토사유출ㆍ농경지 훼손 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산지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우기 전 전수점검(5.11~6.30)을 했으며, 이 중 보완이 필요한 602개소(5%)에 대해 재해방지시설 설치 등 사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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