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만든다
홍릉,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만든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7.30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최초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1.36㎢)’ 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구는 R&D융합지구(KIST, 경희대, 고려대)와 기술사업화지구(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홍릉 바이오헬스센터, 홍릉 R&D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와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성장플랫폼 조성을 위해 2018년 도입한 제도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 내 혁신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하고 인근지역에 기업입주를 위한 배후공간을 설정해 특구 범위를 지정하게 된다.

지정된 특구에는 정부 R&D 예산 지원,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적용,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대상 국세와 지방세 감면, 연구소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탁월한 R&D 역량을 보유한 홍릉 지역 3개 기관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첨단기술 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보육·유치를 위한 배후공간으로는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조성 중인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홍릉바이오헬스센터, 홍릉R&D지원센터 등 5개 시설을 지정해 분야별 기술사업화 특화지원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클러스터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서로의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 시스템을 완성하고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스타트업 육성의 효과가 지역 생산시설 투자와 일자리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홍릉의 우수한 R&D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기술사업화 환경을 조성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견줄 수 있는 도심형 바이오・의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