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대전서 녹화모델로 높게 평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학교 운동장 등 낙후된 유휴공간을 재활용해 새로운 주민 쉼터와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재조성하는 ‘에코스쿨(Eco-School)’ 사업이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을 위한 유휴공간 활용 분야’에 출품해 최종 국토연구원장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인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고자 만든 국토경관 디자인 분야 가장 권위 있고 큰 행사이다.
최근 대한건축사회관에서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서울시 ‘에코스쿨(Eco-School)’ 사업이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에코스쿨(Eco-School)’ 사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초·중·고교 328개소를 학교구성원, 시민, 조경분야 전문가와 함께 협력해 7년 동안 노후된 학교의 옥외공간을 지역거점 녹지 및 소통공간으로 재창조한 사업으로, 부족한 생활권 녹지를 확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도시재생 녹화모델로써 경관을 바꿔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9점, 국토연구원장상 및 학회장상 14점 등 총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투자대비 높은 사업효과를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로, 앞으로도 사업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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