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한국판 뉴딜 '스마트 LTE-R' 본격 추진
철도공단, 한국판 뉴딜 '스마트 LTE-R' 본격 추진
  • 홍혜주
  • 승인 2020.07.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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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노선 ‘25년까지 완료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 견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과 열차의 안전운행을 강화하기 위해 경부선 등 전국 12개 노선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LTE-R(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개발한 국산시스템이다.
열차속도, 영상, 위치 등 스마트 안전서비스를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 및 유지보수자와 공유하는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이다.
공단은 한국판 뉴딜 과제인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를 위해 사업비 2,750억원을 투입하고, 당초 ‘27년 구축 예정인 사업을 2년 단축해 ‘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LTE-R 구축사업은 공구별로 분할 발주해 많은 협력사에게 입찰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협력사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LTE-R이 도입되면 관제센터․승무원․유지 보수자 간 열차 운행정보 뿐만 아니라 사고나 열차장애 발생 시 사고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철도통합무선망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철도분야 첫 사업”이라며 “전국의 철도망을 LTE-R로 디지털화하여 지능형 철도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비도 적기 집행하여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TE-R 개념도
LTE-R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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