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보유자산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 뜬다
‘초저금리 시대’ 보유자산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 뜬다
  • 홍혜주
  • 승인 2020.07.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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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금리에 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 차익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인기

초저금리 시대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상가∙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도시형생활주택 같은 수익형부동산이 투자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자 대출금리는 물론 예금금리도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예적금 2%대 상품은 실종되고 1%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도 등장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금리와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구조로 돈이 풀리면 부동산 시장 거래가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저금리 기조에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관심은 높지만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하락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불안으로 임대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분양하는 건설사별 수익형 부동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오는 9월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에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38,564㎡(약 1만1,600평) 규모의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며,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카브(CARVE)社가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인근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한다. 또한 전체 면적의 36%에 해당하는 총 6개의 대형 앵커시설이 유치될 예정이다. 
또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1-4 일원에 ‘’덕은 리버워크’ 지식산업센터 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1층, 연면적 8만7,620㎡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지상 3층부터 21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739대를 확보했다. 
강변북로와 자유로 등을 활용해 서울 중심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사업지 인근으로는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 덕은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삼성물산 물류센터부지에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분양한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면적 약 25만㎡로 서울시 최대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상업시설이 배치되고, 별도의 동 6~26층에는 기숙사인 ‘퍼블릭하우스(567실)’가 마련된다. 
또 현대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자족유통시설 A, B용지에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1만408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도보권에 경춘선 갈매역,별내역이 위치했다. 특히 별내역에는 추후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및 GTX-B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서울 중구 입정동 일원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내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세운' 도시형생활주택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지하 8층~지상 27층, 3개 동으로 아파트 535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 등 총 1022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에는 전용면적 25~49㎡ 도시형생활주택이 먼저 분양된다. 아파트는 추후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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