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맞춰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확대
그린뉴딜 맞춰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확대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7.20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준화 제2차로드맵 발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그린뉴딜에 따른 수소경제 조기 이행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경제 분야의 국제표준화 목표를 확대하고, 추진 속도를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15일 더케이호텔에서 수소경제 분야 산·학·연 전문가 40여명과 함께 ‘수소경제표준화 전략로드맵 1주년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표준화 제2차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최근 그린뉴딜, 수소 모빌리티 등 기술발전 동향을 반영해 수소경제 분야 국제표준 제안 목표를 종전의 2030년까지 15건에서 18건 이상으로 20%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소건설기계와 충전기 간 실시간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수소충전 프로토콜’ ▷선박에 수소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수소선박 충전’ ▷드론의 비행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드론 액체수소용기’ 기술 등을 신규 국제표준화 과제로 추가 포함했다. 

아울러, 국제표준화 추진 속도도 높인다. 그린수소의 안전한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인 ‘수전해용 분리막 안전성평가’와 충전소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여주는 ‘복합재 용기 비파괴검사’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을 2023년 이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2020년과 2022년에 각각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인 수소경제를 조기에 이행하고 성공적으로 확산시키려면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성능좋은 수소 관련 제품이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포함해 수소제품에 대한 KS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