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의료진, 숲 치유 지원된다
코로나 대응 의료진, 숲 치유 지원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7.2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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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보건복지부 공동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보건복지부와 산림청은 공동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소속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숲 치유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어려운 환경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감염병 전담병원 소속 의료진 및 가족 약 2,600명으로 전국 국립산림교육치유시설 11개소(강원권2, 충청권2, 전라권2, 경상권5)에서 7~8월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 경위와 관련, 1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민 정서 침체와 사회적 활력 저하가 계속되고, ‘코로나 우울감’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사회전반에 우울감이 팽배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소진 위기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번 숲 치유 지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에게 숲에서 휴식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 전담병원 74개소를 대상으로 소속 의료진이 숲 치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향후 산림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추세와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숲 치유 지원을 코로나19 대응 인력 전반과 피해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숲 치유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서 대응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국민의 보답이다”며 “앞으로 숲을 활용해 코로나19 사태로 저하된 국민의 마음과 건강을 돌보고 사회적 활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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