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
‘흑석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6.2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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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동주택 ‘도시・건축혁신’ 사업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23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흑석동 267 일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상정된 건축계획안은 이용자를 고려한 단지내 커뮤니티 보행동선 계획 개선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 의결하였다.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특별건축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9년 5월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을 발표한 후, 흑석동의 남고북저의 지형에 순응하며 지역의 공공성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공공이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첫 번째 공동주택  ‘도시·건축혁신’ 사업지다.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전체 연면적 27만5천531.50㎡로, 5개 층의 지하 주차장과 지하5층~지상16층의 규모로 총 25개의 동으로 계획되어 있다.

북측으로 현충로, 남측으로 현충원, 서달산을 접하고, 9호선 동작역, 흑석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비개마을이라는 역사적 특성을 지닌 한강변 기슭에 위치해 기존 주거지의 조직체계를 반영한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블럭형 마을과 길과 마당을 가진 특색있는 주거지로 계획됐다.

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높이를 관리하는 것과 동시에 서달산 지형에 순응하는 도시경관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5~8층 저층형, 14~16층 중층 탑상형 배치, 옥상부에 계단식 테라스 도입 등 다양한 주거동 및 평면계획으로 성냥갑 아파트 계획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공동주택으로 계획됐다.

류 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의 책임있는 프로세스 관리로 공공성과 사업성 등이 모두 고려된 창조적 도시경관 창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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