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계획’ 우수사업 지자체에 3억원 지원
‘혁신도시 계획’ 우수사업 지자체에 3억원 지원
  • 선태규
  • 승인 2020.06.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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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지역경제 거점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중 우수사업을 선정하여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사업 기획비를 총 3억원을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구체화하는 계획으로서, ‘22년까지 혁신도시별 특화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한 맞춤형 발전과제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하여 ‘19년부터 매년 혁신도시별 우수사업 중 정부 공모사업에 지원예정인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타당성을 보완하기 위한 기획비 지원사업을 도입하였다.

국토부는 기존 평가지침을 보완하여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모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수사업 6건을 최종 선정하였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 총 3억원의 기획비를 지원한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지원받은 기획비를 활용하여 세부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있을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차세대 전력기자재 지능화 지원센터 구축(광주·전남)은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위치한 스마트 에너지전용 산단 내에 차세대 지능형전력기자재 지능화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 지역자원의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이번 사업 기획을 바탕으로 ‘21년 에너지 융복합단지 기반 구축, 스마트 특성화 사업 등 두 공모 사업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디지털 그리드 핵심기기 개발 및 실증 사업(광주·전남)은 전남이 보유한 에너지 그리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디지털 그리드 핵심기술을 개발·실증하기 위한 사업으로,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에너지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바이오소재 개발 기반 조성 사업(경북), 스마트시티 에너지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지원체계 구축(충북), 제주혁신도시 꿈자람센터 건립사업(제주), 혁신도시연계 완주소셜 굿즈 혁신파크 조성사업(전북) 등도 지자체 선정이 완료됐다.

국토부 혁신도시정책과 이대섭 과장은 “지역경제 거점화를 통해 혁신도시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획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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