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금천소방서 준공된다
내년 7월 금천소방서 준공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6.0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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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묵 의원 “현재 공정률 18%”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는 금천구에 2021년 7월 새로운 소방서가 들어선다. 이는 서울에 신설되는 25번째 마지막 소방서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현재 금천소방서 신축 공정률이 18%로 순조롭게 공사되고 있어 내년 7월이면 금천소방서가 완공돼 소방업무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채인묵 의원에 따르면 금천소방서 신설사업은 금천구 독산동 1054-8 외 14필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연면적 5천249.56㎡, 부지면적 3천192㎡에 55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말 착공해 2021년 7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는 지역 관할 소방서가 없어 화재·구조 등 재난상황 발생시 주로 구로소방서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구로소방서 최근 3년간(2017~2020년 5월) 화재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총 1천286건으로 이 중 39.1%(542건)가 금천구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금천구 시흥동은 구로소방서에서 10㎞ 이상 먼 거리에 있어 출동시간이 오래 걸려 화재를 제때 진압하기 어려웠다. 

채인묵 의원은 “내년 7월 예정대로 금천소방서가 완공되면 그동안 주로 구로소방서에 의존해야 했던 금천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직접 보호할 수 있게 된다”며 “재난발생 시 금천구 전역에 5분 내 도착으로 골든타임 사수와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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