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산 가치 확산’ 공모사업에 제주·전북·칠곡 선정
‘건축자산 가치 확산’ 공모사업에 제주·전북·칠곡 선정
  • 선태규
  • 승인 2020.06.03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건축자산 정보구축·활용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는 2020년 건축자산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 대상지로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칠곡군을 선정하였다고 3일 밝혔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는 지역의 건축자산을 발굴하고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2019년부터 ‘건축자산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도 사업은 ▲ 건축자산 정보 구축 부문 ▲ 건축자산 활용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추진된다.

건축자산 정보 구축 부문은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수행 중이거나 수행예정인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자산 기초조사 애플리케이션과 대한민국 건축자산 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체계적인 조사 추진 및 조사결과의 DB 구축․관리를 지원한다.

건축자산 활용 부문에서는 공공 소유 건축자산의 활용 콘텐츠를 기획하고 리모델링 기본설계안을 마련하여 향후 실질적 활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전(全)과정을 기록‧분석하여 건축자산 보전‧활용의 선도모델을 개발한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자산 기초조사 수행 및 정보체계 구축․관리를 지원하고 건축자산 보전․활용계획안을 수립하여,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경감하고 건축자산 진흥정책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정보체계 구축은 법률에 따라 광역지자체장이 시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기술, 예산, 전문성 등의 문제로 건축자산 기초조사 수행 및 정보를 구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건축자산의 경우 역사, 공간기획, 수리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려할 점이 많아 선도모델 제시를 통한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를 고려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는 그간 축적한 건축자산 DB와 기술 및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소현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에서 건축자산 진흥정책 추진 기반이 조속히 마련됨과 동시에 지역 건축자산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잇고 더 나아가 미래 삶의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보전․활용 사례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