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그룹, 두마이 정유 플랜트 공동사업추진
DH그룹, 두마이 정유 플랜트 공동사업추진
  • 최명식 기자
  • 승인 2020.05.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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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유공사 등과 양해각서 체결

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DH그룹은 최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한국 인도네시아 간 국제화상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 국영건설공사 닌디야 카리야와 총 사업비 15억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두마이 정유 플랜트 공동 사업추진에 대해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르타미나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로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더불어 원유시추, 운송, 정제 및 가스 저장 등 인도네시아 최대 에너지 기업이며, 급등하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유시설의 확충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닌디야 카리야는 인도네시아 국영건설공사로서 지난 60여년간 수력발전소, 태양광발전, 공항건설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아온 명문 회사이다.

지난해 12월 16일 닌디야 카리야와 함께 인도네시아 최대 유전지역인 로칸블록의 정유시설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던 DH그룹은 이후 더욱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두마이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페르타미나와 더불어 3자간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

DH그룹 정삼승 회장은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 사업의 추진주체로 나서는 것은 극히 드문 예로서 향후 추가 정유플랜트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플랜트, 태양광 발전, LNG 저장창고 구축 등 다양한 에너지 프로젝트의 리딩기업으로 DH 그룹이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화상회의에 직접 참여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인사말과 맺음말에서 “향후 프로젝트 전개 시 투자조정부가 앞장서서 전폭적인 지원책을 제공함으로써 동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제화상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정삼승 회장을 비롯한 DH 그룹 경영진, 유수의 선도 금융기관과 건설기업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투자조정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과 수뇌부, 페르타미나와 닌디야 카리야 최고경영진,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인도네시아 현지의 관련 부처장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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