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과 결합’ 모빌리티 혁신서비스 출시된다
‘플랫폼과 결합’ 모빌리티 혁신서비스 출시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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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코액터스, 스타릭스, 코나투스 등 4개 업체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플랫폼과 결합된 모빌리티 혁신서비스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곧 출시된다. 

파파, 코액터스, 스타릭스, 코나투스까지 총 4개 업체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 및 확대할 예정이며, 플랫폼 운송사업, 사전 확정요금제, 출근시간의 승객 간 동승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 초 과기정통부 규제 샌드박스에 신청됐던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들이 13일 제9차 ICT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상반기 중 서비스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파 모빌리티는 기존에 운전자 알선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로,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3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어린이와 동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카시트, 물티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여성・노약자・장애인을 위한 병원이동, 에스코트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를 지원해온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규 운송사업 ‘고요한 모빌리티’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됐다. 

SUV차량 기반으로 100대 운영을 목표로 6월 초부터 서비스를 출시하고, 모바일 앱 기반 예약 전용 서비스를 통해 정기예약제, 월정액제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청각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파파 모빌리티와 코액터스는 내년 4월 여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에 맞춰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릭스는 택시를 활용해 선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①맞춤형 사전확정요금제 ②시간형 사전확정요금제 서비스와 함께 예약 시간 준수를 원칙으로 하는 사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고, 6월 중순부터 서울 및 제주에서 우선 출시해 요금결제의 편리함은 물론 요금 관련 분쟁도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심야시간 승객의 자발적 동승을 통해 중개 서비스를 운영해온 코나투스는 이번에 사업지역 확장과 운영시간 확대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위 이후에도 관심업체들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실증특례는 모빌리티 혁신의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국민 생활 속에 스며들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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