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 공모
14일부터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 공모
  • 선태규
  • 승인 2020.05.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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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문 총 31개 시상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서울시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제38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을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일반건축’, ‘녹색건축’, ‘건축명장’, ‘대학생 부문’에 더하여 ‘2020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 부문’을 신설하여 5개 부문으로 총 31개의 상을 시상한다.

일반건축 부문은 최근 3년 이내 사용승인 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이 공모대상이며, 최초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리모델링 건축물도 포함한다.

녹색건축 부문은 녹색건축인증 및 에너지효율등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공모대상으로 하여, 신‧재생에너지의 사용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건축물을 선정하게 된다.

공모된 작품 중 시공이 우수한 건축물에 대하여는 건축명장 부문으로 우수상 1작품을 선정한다.

올해 신설된 ‘틈새건축’ 부문은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와 관련된 사례로서 공간에 대한 가치 재창출, 물리적 공간 활용, 다양한 건축문화 등 건축주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건축물이 그 대상이다.

오는 21일 별도로 공모 예정인 대학생 부문은 ‘틈새건축(Architecture in between)’을 주제로 제출된 아이디어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5개 스튜디오를 재구성하여 튜터 및 크리틱과 함께 3주간 여름건축학교를 진행하여 보다 발전된 아이디어 결과물에 대하여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을 시상한다.

제38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총 2번에 걸친 심사를 통해 7월말 경 최종 수상작(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21작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제출된 작품은 예술성, 공공성, 친환경성 등에 대해 서울시 총괄건축가, 건축위원회 위원, 공공건축가, 올해의 건축가 등 대·내외적으로 신망 받는 건축가로 구성되는 별도의 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치게 된다.

1차 서류심사(우수상 이상 수상예정작 25작품 이내 선정), 2차 현장심사(현장실사, 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건축명장 선정)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또한, ‘서울특별시 건축상’과 별도로 건축상 수상예정작 25작품 중 ‘시민공감 특별상’을 시민의 직접 투표로 선정하여 시상한다.

‘시민공감 특별상’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는 별도로 서울시민들로부터 우수건축물로 평가 받는 의미 있는 상으로서, 1차 심사결과가 발표되는 7월에 인터넷을 통해 시민투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건축상 수상작품의 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우수한 건축문화 실현에 적극 참여해 준 건축주에게는 건축물 부착용 기념동판을 함께 수여한다.

공모방식은 설계자가 직접 응모하는 자천방식과 함께 지난해 도입한 타천 방식을 유지하여,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을 적극 발굴하고 건축인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타천 방식은 설계자가 아닌 제3자의 추천을 통해 응모 받는 방식으로 6월 19일까지 추천을 받은 다음, 설계자에게 응모 여부를 확인하여 승낙한 작품에 한하여 심사가 진행되며 타천 주체는 건축 관련 단체, 자치구, 개인 등 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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