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2공구’ 실시설계 착수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2공구’ 실시설계 착수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5.1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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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착공, 2027년 조기 개통
청라연장선 공구분할도.
청라연장선 공구분할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3월 턴키공사 유찰에 따라 기타공사로 전환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1·2공구 연장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됨으로써 본격 궤도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기존 턴키공사에서 기타공사로 전환됨에 따라 설계용역 발주를 위해 4개월 정도 소요되는 각종 행정절차를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2개월 내에 완료하고 설계용역을 계약·착수하게 됐다. 

본 용역은 2021년 개통 예정인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건설’의 시점부에서 청라5교까지 총연장 7.0㎞의 세부적인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하는 기본설계와 실제 시공에 필요한 설계도서 및 공사비 산출을 위한 실시설계로 15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석남동 구도심와 루원시티, 가정지구, 청라지구의 신도심을 통과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이용자의 편의 및 인천2호선과 공항철도 등 접근교통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3·4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서 검토한 시설물의 기본적인 계획과 방침을 준용해 1·2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함으로써 용역기간을 단축해 15개월만에 완료하고 2021년 말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타공사 전환으로 설계용역에 참여한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1공구 30%, 2공구 32%로써 턴키공사 17%보다 상향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으며, 공사발주 시에는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0%로 상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해결할 방안으로 제시됐다. 

한기용 도시철도본부장은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2027년에 준공·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전체공정을 철저히 계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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