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차륜 경전철용 타이어 국산화 추진
고무차륜 경전철용 타이어 국산화 추진
  • 선태규
  • 승인 2020.05.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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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고내구 타이어 2023년까지 개발 계획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정부는 민간과 공동 연구를 통해 부산, 의정부 등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고무차륜 경전철용 타이어를 국산화한다. 성능과 내구성을 높여 주행 안전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과 함께 경전철 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고무차륜 경전철용 고성능· 고내구 타이어 연구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무차륜 경전철은 현재 부산 4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에서 운행 중이고, 광주 2호선과 신림선에서도 도입 예정인 등 점차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차량 형식이다.

경전철용 고무타이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상 마모·균열이 자주 발생하여 조기 교체와 운행 지연의 문제가 발생하며, 타이어 점검에도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용 고무타이어를 대체할 고성능, 고내구의 국산 경전철 고무타이어를 ‘23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무타이어 이상을 사전 진단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최적화하는 모니터링 센서와 유지보수 시스템도 개발한다.

이번 사업성과의 실용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타이어 제작사, 경전철 운영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지종철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국내 기술을 향상시켜 세계시장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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