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소상공인에 10억원 지원
인천공항공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소상공인에 10억원 지원
  • 선태규
  • 승인 2020.05.0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200명을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의 긴급자금은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로 지원되며, 6개월 거치 후 18개월 원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공사는 4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신청을 진행했으며, 총 399개 신청업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20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인천공항공사의 긴급 자금지원을 받게 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꽃집 FLOPORT의 이명만 대표는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들이 대폭 감소하면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긴급 자금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양천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투어원 이재영 대표는 “해외 여행길이 모두 막히면서 운영자체가 어려웠던 상황에도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긴급지원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종도에서 인천공항 영종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명균 대표는 “내·외국인 여행객들이 감소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 이번 지원금으로 임대료, 생계비 등 긴급한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자금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