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행정 새방향 설정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조경학회는 1956년부터 국가 및 지자체 행정에 큰 역할을 해 온 한국행정학회와 27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경학회는 공동의 학술연구와 사업을 통해 국가 및 지자체 조경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푸른 국토를 가꾸는 데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경학회에 따르면 “2020년은 우리나라 정부의 ‘조경행정의 원년(元年)’이다. 조경과 관련된 정부 및 지자체 행정의 범위는 넓으며, 정책적 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문화재청 등 여러 부처에서 조경행정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가적 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 더욱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염병 및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공공옥외환경 조성, 산불·홍수·태풍 재난에 대응하는 재난 대응 환경 조성, 도시공원 및 녹지 조성과 그린벨트의 관리, 도시 재생 및 생활 SOC 사업, 정원 및 수목원 조성과 관리, 도시숲 조성 등 국가 및 지자체가 수행해야 할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과 과제도 많다고 토로했다.
조경학회는 이러한 현안 과제를 마주해 행정학회와 함께 연구하고 정책을 발굴해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대한민국의 조경행정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경학회는 하반기에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에 함께 참여해 ‘재난환경위기에 대응하는 국가 및 지자체 조경정책’을 주제로 공동 학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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