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R&D센터’ 건립 민간사업자 공모
‘마곡 R&D센터’ 건립 민간사업자 공모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4.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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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용지 마곡산업단지 D38블록… 7월24일 사업신청서 마감
서울시 ‘마곡 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대상 용지 위치도.
서울시 ‘마곡 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대상 용지 위치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와 SH공사는 중소·벤처·창업기업 연구개발 공간 마련을 위한 ‘마곡 R&D센터(지식산업센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강소・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의 일환으로 마곡 R&D센터 개발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강소・벤처・창업기업이 집적된 신기술 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차세대 지식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조성이 목표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은 사업 참여자격 및 사업자평가 점수를 완화하고, 실 수요기업과 입주기업들의 생태계조성을 위한 공공성 확보계획에 대한 평가는 강화했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마곡산업단지 D38블록(강서구 마곡동 779번지 예정)으로 면적은 5천884㎡이다. 

공모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 접수일 현재「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라 부동산개발업자로 등록한 자이면서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외 부동산임대업 또는 부동산공급업을 업무로 하는 자이어야 한다.

컨소시엄 형태로 실수요기업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컨소시엄 구성원은 사업신청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실수요기업의 경우 컨소시엄 구성원과 협약을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시 협약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돼야 하고, 대표법인의 지분율은 최소 20% 이상 최대 50% 이하로 제한하며, 구성원의 최소 지분율은 8%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사업신청 전에 컨소시엄의 대표법인 명의로 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공모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사업신청서는 7월 24일 접수마감되며 서울시 정책심의위원회 평가 및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입주계약 체결, 토지분양계약 체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마곡 R&D센터 부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근 부지 분양가격의 약 1/3 정도 수준으로 공급한다. 사업신청자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R&D센터 설립 후 이곳에 입주하는 중소·벤처·창업기업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신청자는 R&D센터의 지원시설 중 근린생활・복지・업무지원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유회의실, 창업지원 공간, 세미나실, 클라우드 서버실 등 의무시설을 건축연면적 10% 이상 설치해야 하며,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 건축연면적 3% 미만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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