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청소년음악창작센터’ 착공
서울 양천 ‘청소년음악창작센터’ 착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4.28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5천422㎡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인근에 청소년들의 음악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5천422.07㎡ 규모로 총사업비 21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18년 9월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월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등 서울 강서권 중심에 위치한 청소년음악창작센터는 음악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롤모델로 삼아 청소년에게 음악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과 음악창작 공간으로 조성된다. 

‘소리를 즐기는 낙원’을 디자인 모티브로 모든 청소년이 부담없이 다양한 공간을 즐기고, 바쁜 일상 속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 쉼터가 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블랙박스 극장은 무지주공법을 도입해 도심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떠올리듯 기둥이 없는 높이 9.6m, 169석 규모의 공연장이 계획됐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및 문화 활동 참여를 위한 음악카페, 커뮤니티스테어 등이 들어가고 옥상에는 옥상 음악공원이 조성되어 지역주민의 쉼터로 제공된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시설 내 프로그램 비용을 100% 감면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청소년 복지시설의 복합용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 누구나 음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참여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