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대상건축물 모집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대상건축물 모집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4.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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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까지… 취약계층 생활 건축물 우선 선정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2020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지원대상 건축물을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 

동 시범사업은 에너지성능과 실내공기질에 대한 현황진단을 통해 문제점 파악 및 개선책을 제시해 건축주로 하여금 자발적인 건축물의 성능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상가, 다가구 등 중소형 건축물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특히 영유아·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건축물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외벽, 창 및 문 등의 단열수준과 기밀성능, 기계·전기설비 운용현황, 에너지 사용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적화된 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 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성능 외에도 건강한 거주공간 조성을 위해 실내·외 미세먼지 비교측정 등을 통해 건축물 공기질 개선방안도 컨설팅해 줄 계획이다.

실제로 2018년도에 동 사업의 컨설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한 서울 ○○빌딩의 경우 LED 등기구 교체, 수변전실 및 공조설비 개선 등을 통해 연간 약 4천7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형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공기질 개선 모범답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향후에는 쉽게 에너지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툴을 개발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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