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시대 앞두고 ‘데이터 공유사업’ 시동
자율주행시대 앞두고 ‘데이터 공유사업’ 시동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4.08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행데이터 수집차량 무상대여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자율주행시스템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의 축적을 가속화하고, 자율차 상용화 시대에 걸맞은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30여개의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한 데 모여 데이터를 나누고 협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그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데이터 공유센터를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내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1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는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을 늘리고 공유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데이터 공유사업을 내실화해 자율주행을 위한 빅데이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산학연의 협의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도로에 대한 주행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공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또한, 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3.4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1대의 차량  및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1대의 차량등 2대의 데이터 수집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