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신촌로 버스정류장 녹화사업 착공
양화・신촌로 버스정류장 녹화사업 착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3.3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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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만 시행하던 녹화사업 확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합정부터 홍대입구, 신촌을 지나 아현역까지 이어지는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 18개소의 지붕을 녹화하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2월 26일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녹화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양화·신촌로 일대 중앙버스정류장 승차대 상부에 사계절 내내 푸르고 관리가 용이한 식물인 상록기린초, 수호초 등이 식재된 박스 형태의 화분을 설치하고, 버스 정류장의 벽면 공간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바이오월을 설치한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승차대의 지붕과 벽면, 주변 펜스 등을 녹화하는 사업을 3월 본격 착공해, 오는 4월 차가운 도심 속 버스정류장이 식물로 뒤덮인 아름다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효과와 시민호응도 등을 분석해 기존 건축물의 옥상에 한정해 시행한 옥상녹화 사업을 버스정류장 외에도 지하보도 캐노피 등 다양한 가로구조물에도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로구조물 등에 녹화사업을 시행해 미세먼지 저감 등 서울시의 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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