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선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선 추진
서울시, 도선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선 추진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3.3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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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등과 협약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가 최근 코오롱·세이브더칠드런·성동구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협력사업 최초 시민공모를 통해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놀이터를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 중 총 10개소를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로 개선한 바 있다. 총 28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놀이터 조성 전 과정에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생력을 갖춘 사업으로 이끌어 냈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민관협력사업으로 5년째 후원했으며, 올해도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으로 디자인·설계·시공 등 전사적 재능기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역사회 아동·주민이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 운영’을 지원하며, 서울시는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업추진을 위해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코오롱은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고 디자인, 설계 등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디자인, 설계, 시공 등 사업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실행하고, 아동의 놀 권리 인식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사업에 대한 기획 및 홍보 등 행정지원활동을 담당한다. 

성동구는 대상부지를 제공하며, 지역 아동·주민 참여도 지원한다. 

대상지로 선정된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놀이터’는 인근 어린이집·유치원·학교가 다수 위치해 잠재적 이용수요가 높으며, 지역주민의 커뮤니티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은 부족하기에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그간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 재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로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동의 놀권리를 되찾아 주는 이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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