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 인천시장 “인천발KTX 조기개통과 논현역 신설해야”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인천발KTX 조기개통과 논현역 신설해야”
  • 선태규
  • 승인 2020.03.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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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주민 찬성, 비용·환경 고려… 소래IC설치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3선 국회의원, 두 번의 장관,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중량급 정치인 유정복. 시장경제와 자유 민주주의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 다음 세대에 알토란 같은 대한민국을 물려 주고자 4·15 총선에 출마했다. 유 전 시장은 남동구와 인천의 현안을 4년간의 인천시장 경험과 그간 쌓은 역량으로 해결해 희망과 미래가 있는 남동과 인천을 만들 것을 천명했다.

-건설·교통분야 식견이 높다는 평이다. 주요 공약을 알려달라.

인천발 KTX 조기개통과 논현역 신설을 제1 공약으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누구도 생각못한 인천발 KTX 사업을 6년 전 시장선거 때 1호 공약으로 제시했고 시장 취임하자마자 초고속으로 추진해 2년 만에 확정했다. 인천과 전국 대도시를 2시간여 만에 연결하는 획기적 고속철도로 당시 285억원의 초기 사업비를 확보하고 국토교통부가 2021년 개통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선거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국회의원이 돼 반드시 조기 개통하고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논현역도 신설할 것이다.

인천발 KTX사업은 남동구를 포함해 인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 650만명의 교통 편의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300만 인천시민의 120년 숙원인 경인전철 지하화, GTX-B와 제2경인선 조기 착공, 인천2호선 대공원역∽수인선 논현역 연결, 월곶∽판교 노선의 논현 급행 열차 신설 등도 추진할 것이다.

도로교통분야에서는 인천시청역∽아시아드선수촌∽남촌농산물도매시장∽논현동 S-BRT(급행버스) 신설, 20년 지연된 영동고속도로 소래IC 위치 변경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아파트 지구와 원도심 사이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은.

남동구 북부지역인 간석1동과 간석4동은 경인철도가 남북으로 단절시켜 도시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경인선은 지역을 남북으로 분리시켜 주거환경 악화 및 지역발전 저해, 도시경관 악화, 소음 진동 등으로 인한 정주 환경 저해, 경제활동 제약, 자산가치 저하, 교통불편 초래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경인전철 지하화를 통해 인천시민 120년 숙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원도심 부흥을 유도하고 도심단절을 극복하고자 한다.

또 주거밀지역인 구월4동과 남촌도림수산동은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마다 도로와 주차장 등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동공단과 논현지구 사이 삼표레미콘 일대 미개발지인 고잔2 재개발구역 개발을 재추진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도심에 주차장과 공원 등을 확충해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 조성을 앞당길 것이다.

-미래통합당 인천 경기 선대위원장 임명 배경과 역할은

인천 13명, 경기 59명 등 총 72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광활한 지역의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돼 중앙 정치권으로부터 역량과 자질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 총선은 우리의 명운이 달려 있고 미래가 걸려있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다. 4년간 인천시장을 하며 누구보다 남동구와 인천의 현안을 파악하고 있다. 40여년의 공직 생활기간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이들 현안을 해결해 남동과 인천의 미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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