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동주택용지 87필지 공급
LH, 올해 공동주택용지 87필지 공급
  • 선태규
  • 승인 2020.03.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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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필지 추첨·입찰방식 통해 매각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11일 LH청약센터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해마다 건설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받아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고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현장설명회 대신 연간 공급계획 및 사업지구 소개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하는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했다.

올해 LH가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지난해 83필지(337만㎡) 대비 면적기준 17% 증가한 87필지(394만㎡) 수준으로, 이 중 63필지(281만㎡)는 추첨 또는 입찰방식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나머지 24필지(113만㎡)는 사업다각화 및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11필지(64만㎡)는 올해 신규 공모를 추진하며, 13필지(49만㎡)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이미 공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주택개발리츠 등 사업다각화 방식은 LH가 사업주체에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하고 건설업체는 LH와 공동으로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 참여하는 구조다.

또한 LH는 올해 설계공모 방식의 매각을 통해 건설업체간 공정한 경쟁과 우수한 주택 설계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 경관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주택 공급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65필지(307만㎡)으로 면적기준 전체 공급물량의 78%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방권은 22필지(87만㎡)으로 전체의 2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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