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투자액 중 9.3조원 상반기 집행
LH, 올해 투자액 중 9.3조원 상반기 집행
  • 선태규
  • 승인 2020.03.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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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상가 임대료 할인 등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방안은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대규모 공공투자 집행과 민생경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LH는 올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에 총 23.6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는 작년 18.1조원 대비 5.5조원 증가한 금액이자 공공기관 전체 투자액(60조원)의 39%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반기 내 9.3조원을 조기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시기도 앞당겨 연내 약 2천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총 3천327호에 이르는 임대상가의 임차인들과 건설·기술분야 중소 협력기업들에 대한 상생 노력도 적극 추진한다.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에게 향후 6개월간 상가 임대료의 25%를 할인하고, 그 밖의 임차인에게는 2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이며, 특히 대구․경북지역 상가 임대료 할인폭은 50%로 추가 확대 시행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건설공사가 지연 및 중단될 경우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공사기간을 조정하고, 경영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선금 지급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계약관행도 개선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과 기업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해야 할 때”라며 ”공공투자의 차질 없는 집행과 사회적 가치의 적극적인 실현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의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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