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10월 8일 개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10월 8일 개최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2.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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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서울역 도시재생지역서 진행
2019년 조경박람회 현장.
2019년 조경박람회 현장.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추진한 제5회 ‘서울정원박람회’ 개최에 이어 올해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로 7017 및 서울역 도시재생지역 일대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정원박람회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한다는 취지이다. 

2015년부터 5년간 개최한 ‘서울정원박람회’는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가정원 64개소와 시민・주민이 직접 참여한 시민참여정원 341개소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총 406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로7017과 연계해 70개소의 시민참여정원과 17개소의 전문가가 만드는 전시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 및 관심을 증대시킬 시민참여프로그램, 국제콘퍼런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 국내・외 작가 등과 함께 존치정원을 만들어 지역특색을 반영한 일상 속 스며드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로7017은 통행의 자율성을 위해 팝업형 부스 등을 설치하고 서울로의 상징성과 함께 서울역광장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서울의 역사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로 7017 내 만리동광장을 활용해 개막식과 폐막식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전, 정원음악회, 가드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Garden에 걸맞게 국내·외 유명 정원작가나 단체를 초청해 정원을 만들고 국제공모전을 통해 작가정원을 조성하는 등 국제적이면서 정원으로 도시를 재생시키는 박람회를 추진한다.

또한, 도시재생지역인 중림-서계-만리동 일대의 골목골목마다 지역주민과 함께 동네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마을정원사를 양성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속 정원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운영사업자 공모를 오는 3월 말까지 추진한다.

운영사업자 공모는 정원박람회, 정원페스티벌 등 유사 사업이 있는 단체로서 3월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운영사업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한 작품공모, 심사, 조성, 행사개최, 홍보, 국제교류, 유지관리 등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및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해외작가 초청, 국제컨퍼런스 개최, 해외 홍보 등 국제적 성격의 박람회로 추진하고 행사장 주변 지역거주민, 기업, 상가 등과 함께 협력해 도시재생지역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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