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검사 개선 추진, 건강한 대기 환경 조성에 앞장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본격화 된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사장 정순귀, 이하 관리원)은 환경계측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PTC와 공동으로 건설기계 초정밀배출가스 계측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관리원은 최근 매연저감장치(DPF, SCR) 불법개조로 인한 매연배출량 조작 사례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험표준 방안 마련 등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기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책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관리원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건설기계 3개 기종(덤프트럭, 콘·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에 한정해 매연(입자상물질, PM) 측정방식으로 미세먼지 등 배출가스 검사를 수행중이다.
정순귀 이사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규정된 만큼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조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규제 기준 마련과 계측기 연구개발에 만전을 기울여 건설기계 미세먼지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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