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대안입찰 6건, 내달 낙찰자 결정
턴키/대안입찰 6건, 내달 낙찰자 결정
  • 승인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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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05/911/912공구 27일 입찰
오는 27일 입찰을 실시하는 서울지하철 9호선 905/911/912공구를 비롯해 총 6건의 턴키 및 대안입찰의 최종낙찰자가 늦어도 내달중 모두 선정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턴키 및 대안입찰공사는 서울지하철 9호선 905(대안)공구/911공구(턴키)/912공구(턴키)와 중앙선 제천~도담간 복선전철 건설공사(턴키), 제주외항 서방파제 축조공사(대안),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양산~동면간 확장공사(대안) 등 6건이다.
이에 따라 입찰참여 업체들 또한 수주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761억원 규모의 제주외항 서방파제 축조공사는 지난 13일 입찰을 실시했으며 이달중 설계심사를 거쳐 내달 최종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공사의 입찰에는 현재 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합중이다.
또한 16일 입찰을 실시한 중앙선 제천~도담간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현대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남광토건/대우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설계가는 1천701억원으로 내달중 설계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중 설계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게 될 서울지하철 9호선 905/911/912공구는 오는 27일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경쟁사간 막바지 수주전이 한창이다.
우선 대안입찰로 실시되는 905공구의 경우 SK건설+LG건설컨소시엄과 한진중공업+대우건설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총 연장 1천540m의 노반공사와 정거장 1개소가 건설되며 설계가는 1천624억원이다.
911공구는 추정사업비 1천353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로 대우건설+삼성물산/코오롱 건설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912공구는 삼부토건/현대건설+SK건설이 입찰에 참여 자웅을 겨루고 있다.
912공구의 추정사업비는 1천397억원이다.
이밖에 아직까지 입찰일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현재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양산~동면간 확장공사로 SK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한진중공업의 4파전이 진행중이다.
이 공사의 경우 내달 초 입찰을 거쳐 연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계가 1천694억원 규모의 대형 도로공사이다.
한편 턴키/대안 입찰 6건의 공사중 서울지하철 911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K건설의 수주건수도 이번 입찰의 또 다른 관심사.
SK건설은 현재 서울지하철 905공구와 양산-동면간 확장공사에는 대표사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달 평동~상단 진입도로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하면서 턴키입찰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올 턴키 및 대안입찰공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들 공사에 대한 사업자 선정결과에 건설업계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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