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장위전통시장이 서울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됨은 물론 이와 연계된 주거지 재생도 활력을 띨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성북구 장위동 일대를 포함하는 6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 후 현장실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주민역량이 높은 3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으며, 서울시는 2023년까지 이들 3곳에 개소당 100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장위1·2·3동, 석관동)은 장위전통시장과 장위2동 일대가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장위전통시장은 뉴타운사업 해제구역인 장위11구역과 재개발이 추진 중인 장위10구역에 걸쳐 있다”면서 “시장 점포 중 약 50%가 재개발 구역에 포함돼 앞으로 철거될 예정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키움센터, 복지관, 문화예술센터 건립 등 생활SOC 확충과 물리적인 환경개선을 이루어 장위전통시장 일대가 지역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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