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육상경기장 설계공모, 유튜브 생중계된다
전주 육상경기장 설계공모, 유튜브 생중계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2.1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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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과정에 참관인 20명 선정해 중계 참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전주시가 조성 중인 종합스포츠타운의 핵심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의 설계공모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전주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노후된 현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주 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과정의 작품 발표부터 토론, 당선작 선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 공개는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심사의 질을 향상해 공공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는 설계공모 심사과정의 참관인으로 시민 2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기로 했다. 

선정된 참관인은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실에 참석해 설계공모 참여업체 등의 발표 내용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과정을 중계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

시는 총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전주 월드컵경기장 인근 약 12만㎡부지에 1만5천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천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해 월드컵경기장 인근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연말까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의 건축설계 공모 방식의 투명성을 극대화해서 ‘건물도시’가 아닌 ‘건축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공개된 심사를 통해 치열하게 경쟁도 하지만 이를 통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일종의 건축설계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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