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3D기반 Virtual Seoul 시스템’ 하반기 공개된다
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3D기반 Virtual Seoul 시스템’ 하반기 공개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2.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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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물・지하철・지하보도 등 DB구축 진행
2022년 ‘위키매피아’ 기능추가… 시민참여 가능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3D 기반 Virtual Seoul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나 그 기능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토지이용계획, 부동산공시가격, 기후환경정보, 3D 실내공간정보, 지반·지하시설물 정보가 담겨 있어 이를 바탕으로 특정지역에 조망권, 일조권,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가상의 건축단지 조성이 가능케 하며 보다 정밀해진다는 의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공개되는 ‘3D 기반 Virtual Seoul 시스템’에는 건물 및 주요시설물(약 60만동, 시설물 110개소), 취약인구 이용시설(학교, 병원 등), 지하철 및 지하상가 403개소에 대한 데이터가 담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터널 약 56개소, 취약인구 이용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지하차도 및 상가 약 190개소에 대한 DB 구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고, 2022년에는 시 전역 교통시설물, 유통인구 밀집시설(시장, 터미널 등), 지하보도 및 공동구 약 75㎞ 구간에 대한 DB 구축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소방IoT 센서와 연계한 실시간 소방시설 모니터링기능을 제공하고 가상 소방훈련, 화재발생위험건물 예측 등 소방안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행취약지역에 대한 재난안전지원체계를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구축함으로써 화재, 폭설 등 소방재난분야에 활용토록 하고 안심귀가길 정보 제공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미세먼지, 악취, 열섬 등 분석을 통한 도시환경문제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1단계로 서해안 및 도심기상기후정보 융복합을 통한 도심바람길 모델을 구축하고 2단계로 S-DoT 정보 연계 및 도심바람길을 활용한 대기오염, 열섬현상 등의 분석을 추진한다. 

‘3D 기반 Virtual Seoul 시스템’은 올해에는 실내공간 정보 확대를 골자로 한 ‘시스템 고도화’가 추진되고 내년에는 지하공간정보 탑재를 주요 내용으로 ‘업무적용 확산’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전체DB가 보완되고 시민참여 공간정보 갱신 환경(위키매피아) 기능이 추가해 시민참여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3D 기반 Virtual Seoul 시스템이 완성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행정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라며 “특히 시민참여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맞춤형 스마트시티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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