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올해 도로망 구축에 6천566억원 투입
대전국토청, 올해 도로망 구축에 6천566억원 투입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2.05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천71억원 상반기 조기집행 계획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충청권 간선도로망 구축사업 적극 시행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경기부양 견인을 목표로 2020년 총 6천5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14개 도로건설 사업에 3천610억원, 충북지역 17개 사업에 2천956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62%인 4천7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되는 홍성서부남당과 주포~오천 2건 도로건설공사는 지난해 연말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와 더불어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해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서부남당 도로건설공사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서부면 신리까지 2.36㎞의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하, 새조개 등으로 유명한 남당관광지구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를 잇는 4.0㎞ 구간을 2차로 선형 개량하는 보령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는 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의 시설개량,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해 조기개통한 보령~청양2, 아산시국도대체우회도로도 주변 연결구간, 편의시설 등을 최종 마무리하고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남일고은~청주상당, 영동~용산2, 봉정~방문 등 3개 구간 12.4㎞의 신규 도로건설사업을 조기 착공키로 했다.
 
또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4공구를 상반기내 착수함으로써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지며, 국도34호선 입장~진천 사업도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진행 중인 국도·국지도 11개 사업 실시설계를 신속 추진함으로써 사업 시행의 발판을 적기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청 서부권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1단계 민간투자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올해 1천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지보상 작업에 착수하며 보상이 이루어진 구간부터 실질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