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첫 여성 관리자 발탁
전문조합, 첫 여성 관리자 발탁
  • 선태규
  • 승인 2020.02.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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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 팀장·지점장 및 부지점장 탄생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이 창립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관리자를 승진 임명했다. 전문조합은 지난달 15일 이수진 차장, 구현모 부지점장, 조미라 차장을 2급으로 승진 발령한데 이어, 22일에는 전보인사를 통해 여성 관리자 3인을 각각 영업지원팀 팀장, 의정부지점 지점장, 수원지점 부지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여성 관리자 3인은 2월 1일부터 직책을 수행한다.

유대운 이사장은 “직원 능력에 따라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조직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여성 관리자 승진은 단순히 과거의 성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앞으로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구현모 지점장은 “조합과 함께해온 지난 31년 동안 여성 관리자는 쉽사리 상상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며 “강한 의지와 결단을 통해 여성 최초 지점장이라는 기회를 준 회사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림과 동시에 직원들이 남녀 구분 없이 능력에 따라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진 팀장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갖는 책임감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이번에 신설되는 영업지원팀의 팀장으로서 조합원과의 소통강화와 지점 영업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조직의 새로운 변화가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팀원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미라 부지점장은 “조합원 수가 3300여개사에 달하는 수원지점 부지점장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조합원님들께서 우리 조합을 성공의 동반자로 생각하실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지점 직원들 간에도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닌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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